서울 홍대입구 경의선숲길 철길왕갈비살 기찻길있을때부터 다니던 추억맛집

[카카오맵] 철길왕갈비살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2길 24 (창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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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왕갈비살

안녕하세요 찐찐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가끔 갈비살
먹고 싶을때 들르는 철길왕갈비살입니다.

예전에 경의선기차가 지나던 시절부터 갔었으니
꽤 오랜시간 단골이었네요.

홍대나 신촌근처에서 일끝나고 낮술로
시작하던곳이었는데,
요즘은 근처에 맛집 가게들도 많이 들어와있고,
산책하기에도 넘 좋아 가끔 들러봅니다.

경의선숲길

쭉 걸으면 책거리도 있고요.
연남동으로 이어져있습니다.
고기먹고 자주가는 커피집이 있는데,
융드립으로 맛나게 뽑아주는 집이 있어
자주들러봅니다.

원래 여기서 한잔하다보면 기차가 지나다니곤 했던,
건널목이었었는데 말이죠.

철길왕갈비살

왼쪽 건물만 있었는지,
오른쪽만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잔 기울이던 집이네요.
요즘은 왼쪽 1층과 오른쪽 1층 두군데로
손님을 받으시는거 같더라구요.

매장내부

밖에사 볼때 오른쪽 1층이고요.
사람이 많을시에는  오른쪽 통로따라서 넓직한 곳으로
이동하게 합니다.
반찬이나 쌈은 셀프반찬대가 있지만,
종업원분들이 거의 다 잘 챙겨주십니다.

메뉴판

보통 생갈비부터 시작하는데 이날은 젊은친구들과
함께 있어서 양념갈비부터 주문했습니다.
낮시간인데도 벌써 손님들이 쭉쭉 들어오시네요.

양념갈비살

길쭉하게 썰린 갈비살에 양념을 해서 주시는데요.
간이 쎄지도 않은것이 구워놓으면 참 맛나더라구요.
길이가 길기에 구워가며 짜르면 됩니다.

철길왕갈비살

간을 세게 하지않은 고기니까
양파랑 부추 고추랑 소스에 찍어서 드시면
더 감칠맛이 나고요.
고기먹을때는 궁합이 참 잘맞아서
계속 리필해먹는 녀석입니다.

철길왕갈비살

이제 한상 딱 차려졌습니다.
숯불만 들어오면 되고요.
고구마도 따로 주시니 불판에 같이 구워드시면되요.
저는 미리 소맥1잔 준비해뒀습니다.
목이 말라서요~

철길왕갈비살

고기는 많이 올리지않고 여댓점 올려서
짤라가며 먹습니다.
불이 좋기에 금방금방 익어요.
한잔에 한점 규칙입니다.
보통 반토막 보다는 3토막이 딱 먹기 좋아요.

철길왕갈비살

이제 잘구워진 갈비살을 상추랑 소스찍어 올리고요.
부추랑 마늘 올립니다.
양념이 쎄지않아 소스 듬뿍 찍으셔도 되요.
오른손에는 한잔.
왼손에는 쌈.
눈앞에는 갈비살.
참 좋은 시간입니다.

뚝배기밥

고기가 어느정도 들어가면 뚝배기밥을 주문합니다.
10여분이상 걸리기에 미리 시키세요.
사실 고기 먹을때 밥과 먹으면 100% 살찝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맛난 뚝배기밥을 시켜야 숭늉을 먹을수 있으니 말이에요.

숭늉

요겁니다
뚝배기밥에 밥을 다 덜은뒤,
얼른 뜨거운물 부어서
숭늉을 만드세요.
사실 엄청 특별하지는 않지만,
자꾸 손이 가는 맛
이런게 진짜 맛난거죠.

된장찌개

보통 고기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찌개이고요.
은근 매콤한게 입맛을 자극합니다.
감자가 넘 맛나게 익어서,
사실 이 찌개때문에 술이나 밥이 더 들어갑니다.
한 뚝배기 드시고,
또 추가하는분 많습니다.
늦게 온친구들은 이 찌개만으로도
밥 2공기 비운 적도 있으니 말이죠.

술밥

요건 찌개에 밥을 넣었습니다.
술밥들 가끔씩 드시죠.
밥알 하나하나 양념이 잘 베어서
진짜 맛납니다.
제가 갈비를 먹으러 온건지
술밥을 먹으러 온건지
약간 헷갈릴 타임입니다.
술안주로도 딱!

철길왕갈비살

처음에 양념을 주문했기에
고기는 계속 양념으로 추가합니다.
안창살은 조금더 쫄깃한 식감이라
자주먹는 부위중 하나입니다.

사실 철길왕갈비살은
저녁보다 낮에 많이 들러 먹는 가게중 하나이고요
식사 겸 안주로 후딱 먹고
홍대나 연남동 거닐다 집으로 귀가하는
찐찐의 몇안되는 술보다 식사 개념이
강한 식당입니다.

나중 홍대쪽 들르게 되면 경의선 숲길
한번 거닐어보세요.
맛난 고기와 찌개가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그럼 한주 즐겁게 보내세요.


예전에 자주먹던 식당들입니다.
https://youtu.be/fIjsxJ1Inks

한국음식 먹기  koreafood 서울나들이(경의선책거리,갈비살,동대문,닭한마리,꼬치,김치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