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찐티비 유별남 작가 사진전 본 서이갤러리 전시를 만나다

서이 갤러리- #유별남 개인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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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beylnam

2020년 11월10일(화) 부터 11월22일(일) 까지 유별남 작가의 '본(本)' 전시가 열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전시관람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작가노트 본 #本 근본, 뿌리, 원래, 본성, 바탕, 근거, 고향, 본가 그리고 자신을 이르는 말. 빗개를 찾는 과정 속에서 찾은 자신의 “본” 의미를 찾아 헤매는 과정이 있었...)

단풍이 거리를 노랗게 덮은 산책길에서 우연히
들어간 서이 갤러리에서
내 맘을 알아주는 것 같은 작품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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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벗고 마루를 올라가 한옥안에 전시된 흑백 작품들은 마치 제주에서 저만의 산책길을
훔쳐본듯한 사진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서이갤러리

간간이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숲속의 햇살과
멀리서 들리는 바람소리가 담겨있었습니다.
그것도 제주만의 얼굴을 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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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연히 계동 #서이갤러리 에서 유별남 작가님의 #흑백사진전시 #본 을 만났습니다.
작가님도 마침 갤러리에 계셨던것은 필연이었을까요?
당연히 비밀스러운 제주만의 냄새 소리 얼굴을
담아낸 작가님께 작품에 대해서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녹색과비오는장면이 잘표현

 

바람이표현

전시회의 제목인 본
태초 본질 ........ 제주의 본연의 모습과
제주 태생의 작가님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려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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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자인 저의 상상으로는
유별남 작가님의 이전 전시인 빗개
(4.3 사건때 토벌대가 나타나는지 망보는 아이)
전시에서 제주의 아픔과 제주의 역사를 담으시다보니
아마도 책임감과 사명감이 무거우셨던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주의숲길 로 조용히 초대해서
당신의 근본이 영혼이 어디에서부터 나왔느냐고
물어봐주는 친구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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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품 이나 #갤러리 에서 작품이 어렵게 느껴지셨던 분이라도 유별남 작가님의 작품에서는
숲속의 나뭇잎들이 바람에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실수 있을 거라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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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팬으로, 세계적으로 걸출한 작가가 제주에서 탄생하기를 내심 기대하며
#유별남작가 님의 다음 전시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vXwVTUuZ2QM

작가님과의 인터뷰를 보시면,
작가로서 담고 싶어하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작품도 영상안에 들어있으니
작가님의 설명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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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일 까지 계동 서이갤러리에서 전시는 계속됩니다.